무릎 안쪽 통증 거위발 윤활낭염(Pes anserine bursitis) 증상과 치료

안녕하세요. 문동언통증의학과입니다.
오늘은 거위발 윤활낭염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거위발 윤활낭염 자가진단해보세요.

거위발은 허벅지에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세 개 근육의 힘줄이 
정강뼈(경골) 앞면의 안쪽에 모인 인체구조물입니다. 

거위발과 뼈 사이에는 윤활낭이 있는데, 
과도하게 쓰거나 타박상을 입어서 이 윤활낭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거위발윤활낭염이라고 합니다. 

무릎 안쪽에 특징적으로 통증을 유발합니다.

거위발윤활낭염 증상과 진단

거위발윤활낭염일 때는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으면서
약간 부어있을 수 있으며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통증 없이 만성적으로 부어있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거위발윤활낭염이 의심되면 MRI나 초음파 검사를 해서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윤활낭은 매우 소량의 점액을 함유하여
MRI 영상에서도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서 점액양이 많아지면
MRI나 초음파 영상에서 경계가 명확한 윤활낭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위발윤활낭염 치료

거위발윤활낭염일 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합니다. 
절개를 해서 농을 배출하는 수술치료보다 
안정과 온찜질,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등을 복용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는 
윤활낭에 고여 있는 삼출액을 주사로 뽑기도 합니다. 

외상 후 생긴 거위발윤활낭염은 
국소마취제와 소량의 스테로이드제를 윤활낭 내에 주사하는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주사치료를 할 때는 주변의 힘줄과 뼈에 
자극이나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초음파를 사용합니다. 

감염성 거위발윤활낭염일 때는 균검사를 해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때로는 절개하여 농을 배출하는 수술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문동언통증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