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골신경포착증후군 원인과 치료 Ulnar nerve entrapment

안녕하세요. 문동언통증의학과입니다.
오늘은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관증후군, 척골신경마비로 알려져 있는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며,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팔꿈치에서 척골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척골신경포착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 자가진단입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이란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팔 아래로 길게 뻗어있는 척골신경이 
근육이나 인대 같은 팔의 구조물에 의해 눌리거나 끼어서 생깁니다. 
압박받은 신경이 자극을 받아 팔이나 손에 통증, 저림, 감각이상 등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척골신경이 포착되는 위치에 따라 
다시 2가지 증후군으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주관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과 척골관증후군(ulnar tunnel syndrome)입니다.
주관증후군은 척골관증후군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의 원인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의 원인은
팔을 무리하게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으로 인해 척골신경에 압력을 준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거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질 경우
선천적으로 팔근육에 이상이 있거나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으로 외상을 당한 경우 등입니다.

척골신경포측증후군의 증상

주관증후군일 때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팔꿈치 아래의 팔 안쪽부터 4째, 5째 손가락의 손등, 손바닥 부위까지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척골관증후군일 경우에는 4째, 5째 손가락 손등 부위의 감각이상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침과 밤에 주로 통증이 생기다가 심해지면 통증이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병이 악화되면 감각저하도 올 수 있습니다.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근육의 위축, 손가락 모양의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의 치료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병을 초래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입니다. 
특정 자세나 팔꿈치를 굽혔다 펴는 반복적 작업이 원인일 때는
특정 자세를 피하고, 반복적 작업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물리치료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지속될 때는 국소마취제나 포도당을 주사하여 
수압으로 붙은 신경을 분리시키는 치료를 하거나 체외충격파치료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6~9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 
손가락에 힘이 빠지거나, 손바닥 근육의 위축이 오거나 
약해지는 경우에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영구적인 신경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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