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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통증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atis 원인과 치료

안녕하세요. 문동언통증의학과입니다.
오늘은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족저근을 둘러싼 
근막(족저근막)이 당겨지면서 통증을 초래하는 병입니다. 
족저근막염이 왜 생기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발뒤꿈치뼈(종골)와 이어진 족저근막 부위의 미세 손상에 의해서
족저근막과 그 주위에 염증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년에게 흔하며, 마른 사람보다 비만한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편평족(발바닥의 아치가 비정적으로 낮은 평발)이나 
요족(발등이 높이 올라온 오목발)일 때도 족저근막염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통증은 대개 뒤꿈치 안쪽(엄지발가락 쪽)에서 시작되며, 
발뒤꿈치의 바닥에서 발의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퍼집니다.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와 
처음 몇 걸음 걸을 때 더 심하게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은 발뒤꿈치에 체중을 실을 때 더 심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할 때는 저절로 까치발로 걷게 됩니다. 











족저근막이 의심되면 영상검사를 찍는데, 
발뒤꿈치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뼈돌기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하면 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로 족저근막의 손상 정도를 관찰하고 아프지 않은 발과 비교해서 진단합니다.







대부분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이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으면 
걸을 때 족저근막에 더 많은 힘이 작용하므로, 
꾸준히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 스트레칭 운동을 해서 발뒤꿈치를 이완시킵니다.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뒤꿈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과도한 활동은 피하고, 
발뒤꿈치에 실리콘 패드를 대고 활동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서 염증을 줄입니다. 
그래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체외충격파치료를 합니다. 
체외충격파치료로 손상된 근막에 자극을 주면 
정상적인 상처 치유 과정이 빨리 이뤄져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때문이죠. 
필요에 따라 초음파를 보면서 국소마취제 주사치료도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