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원인은 몸속에 숨어있는 바이러스?
대상포진은 요즘 크게 이슈가 되는 통증질환입니다. 심각한 통증을 초래하는 데다,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이 과거에는 많지 않았는데 최근 크게 느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8년 41만7273명에서 2012년 57만3362명으로 갈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상인 5명 중 1명은 일생 중 한 번은 감염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유병율을 보입니다.
과거에는 나이든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젊은층 심지어 소아에게까지 발병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 노년층은 발생율이 감소한 반면 10~40대 환자수가 50% 증가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젊은층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과음과 운동부족에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에게 생기는 병입니다. 대부분 어릴 때 알게 모르게 수두를 앓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를 앓고 난 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완전히 죽지 않고 척수와 뇌의 신경절에 수년에서 수십 년간 숨죽이며 숨어 살다가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며 생기게 됩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몸속 신경 경로를 따라 심각한 통증을 초래하고 피부 발진을 유발합니다.
대상포진은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으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의 3분의 2가량이 60세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 사람은 고령만이 아닙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수술을 받거나 최근 크게 다친 사람, 암에 걸린 사람, 방사선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대상포진이 잘 생깁니다. 이 모든 사람들은 면역력이 떨어져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력한 면역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숨죽이며 살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 약화로 경계가 약해진 틈을 타서 다시 활동을 함으로써 대상포진이 생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대상포진의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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